(사진=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제공)
11일 밤 충북 충주시 노은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감곡 나들목부터 북충주 나들목까지 17.3km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12일 사고 직후 낙석이 발생한 창원 방향만 교통을 통제했지만 추가 유실 우려가 있다고 보고 양뱡향 전면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장비 5대를 동원해 유실된 토사를 제거한 뒤 보호둑 설치를 완료하고 현장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또 사고 지점과 맞닿은 평택제천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하는 등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은 감곡IC로 진출해 국도 38호선, 국지도 49호선과 82호선을 이용해 우회하고, 양평방향은 북충주IC로 진출, 국지도 82호선과 49호선, 국도 38호선을 이용하도록 했다.
평택제천선을 이용하는 차량은 서충주IC에서 진출해 국도 3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가 유실 우려와 복구작업 실시로 양방향 전면통제가 불가피했다"며 "복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날 오후 6시쯤에는 통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제공)
앞서 전날 밤 11시 50분쯤 충주시 노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63m 높이 절개지에서 20여 t의 돌더미가 도로 쏟아져 2명이 다치고 차량 4대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