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괴산군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건립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괴산군이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에 지원을 요청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24개 자치단체가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을 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괴산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와 관련해 16일 도청에서 열린 새해 첫 시장·군수 회의에서 "괴산은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정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센터가 괴산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단체장들에게 부탁했다.
이에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들은 센터 괴산 유치를 위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 심판을 위한 훈련 교육시설로, 일반인과 다른 종목 선수들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괴산군은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면 인근에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하고, 민간 자본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조성해 센터 주변을 관광·레저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