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에서도 서서히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8일 모두 72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올해 3.13 동시 조합장 선거에 현재까지 190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대소농협과 금왕농협에서 각각 가장 많은 7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송농협과 학산농협이 각각 6명, 남제천농협에서 5명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조합원 수만 6천명으로 도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청주농협은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도내 최다선인 제천봉양농협 현 홍성주 조합장의 9선 도전 성공 여부도 관심사다.
다만 다음 달 26일과 27일인 선거등록일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출마자 수는 변동 가능성이 높다는 게 충북농협 측의 설명이다.
앞서 2015년 치러진 제1회 동시 선거에서는 충북의 경우 72개 조합장 선거에 229명이 출마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서 80여명의 공정선거지원단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