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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구룡공원 일부 매입 보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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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을 위해 도시숲 조성 꼭 필요"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간개발 사업 대상지로 극심한 찬반 논란을 빚어온 구룡공원의 일부를 매입해 보존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구룡산 공원 지역은 예산 사정이 허락되는 한 최대한 매입해서 우선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실행에 따른 대응책으로 모든 공공자원을 총 동원해 도시공원을 매입 보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다만 시에서 가능한 재원은 투입해 도시공원을 매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의 외부 요인이 높더라도 후손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룡공원은 성화동 일대 129만 9천여 ㎡로 이 가운데 사유지가 81.5%에 달해 총보상비만 2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시도 그동안 공역 구역의 70%를 보존하는 민간공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 시장은 국회 통과 미세먼지 8개 법안 추진 방안 강구, 차질없는 민방위 훈련과 유해화학물질.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임시회 개최에 따른 철저한 준비, 투자 촉진과 유치 적극 추진, 오송 역세권 개발 등 오송 발전을 위한 대책 강구, 양성평등 도시 구현, 벚꽃 시기에 맞춘 도로 공사 조정 등을 주문했다.

오창 소각장과 북이면 폐기물 처리시설 등 집단 민원에 대한 철저한 업무 추진과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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