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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년여 앞둔 충북 정치권 일제히 '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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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콘서트, 봉사활동, 간담회, 상담창구 마련 등 대민 접촉면 넓혀

(사진=자료사진)

 

충북 정치권에도 봄이 왔다.

도내 각 정당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해 대민 접촉면을 넓히기 시작하는 등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올초부터 주요 지역 현안을 선정해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지금까지 미세먼지와 청주공항 활성화, 사교육 문제를 콘서트 주제로 올렸고, 상반기 안에 일곱차례 더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민주당 도당은 최근 홍보소통위원회와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어 '도민 네트워크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에 고무된 자유한국당도 다음달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고 사고 당원협의회 정비를 마치는대로 본격적으로 지역 민심을 파고들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한국당 도당은 그 첫 단추로 각 위원회별 대민 봉사활동과 전문가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당세가 약한 바른미래당은 지역위원회 구축과 당원 배가 운동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다.

정의당은 노동자, 서민 중심의 정당 색채에 맞춘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노동자와 중소상공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비상구'라는 이름의 기구를 공식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민생 비상구'는 상담을 통해 임금체불과 부당노동행위, 상가임대차 관련 문제와 아파트 부실 시공 등 각종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라고 정의당 도당은 설명했다.

선거를 1년여 앞두고 표밭을 갈기 위한 정치권의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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