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검색
  • 0
닫기

청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논의 또다시 '걸림돌'

0

- +

표준운송원가 산정 방식 또다시 이견...앞으로 매달 2차례 논의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가 표준운송원가 산정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또다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내버스회사 대표와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대중교통 활성화 추진협의회' 제6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표준운송원가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24일 밝혔다.

표준운송원가는 버스 한 대를 하루 운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으로 준공영제 지원금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제도 도입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부터 협의회를 한 달에 2차례 개최해 표준운송원가 산정 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로 했다.

늦어도 오는 11월 말까지 준공영제 추진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낸 뒤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내년에는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청주시와 6개 시내버스 업체는 2015년 3월 협약을 통해 2016년 7월까지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준공영제 협의회 7차 회의에서 표준운송원가 협의안을 3개 운수업체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협의가 잠정 보류했다.

한범덕 시장 취임과 함께 공약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준공영제 추진을 논의하기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지난 2월부터 매달 한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