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콩쿠르로 자리매김한 제20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8월 31일 오전 10시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콩쿠르는 올해부터 청주교육대로 개최 장소를 변경하고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과 성악 등 부문별로 재능과 끼를 겨루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원서 접수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홈페이지 (http://www.cbsconcours.org)를 참조하거나 청주CBS 총무국(☎ 043-292-61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는 해마다 전국 음악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콩쿠르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콩쿠르를 통해 발굴된 음악 꿈나무들은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들로 성장해가고 있다.
1회 대회 때 중등부 성악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임형주 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팝페라 가수로 성장했다.
또 7회 때 고등부 현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승원 군은 독일 베를린 음대 최연소 입학의 영예를 안았고, 13회 대상 수상자인 박민혁 군은 '제1회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finailist'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4회 대회 대상 수상자인 현악 바이올린 부문의 간효진 양은 서울 예술고 수석 입학과 함께 독일 베를린 음대를 최연소로 입학해 국내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