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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비례대표 의원 3명 이상?...잇딴 신당 등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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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 1호 음성 강동대 최혜영 교수 등 거론
한국당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지역 인사 참여 가능성 열려 있어
정의당 신장식.정민희 출마로 지역 표심까지 공략
바른미래당 등 지역 출신 안배 가능성 높아

(사진=자료사진)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지역 비례대표 의석수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상 첫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군소정당의 자리가 넓어진 데다 잇딴 신당 출연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의석수 확보까지 기대되고 있어서다.

17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 때 충북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은 자유한국당 최혜연, 바른미래당 김수민, 정의당 김종대 등 모두 3명이었다.

이들은 사실상 충북에 할당된 8개의 지역구 의석을 모두 11개로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최 의원을 제외한 2명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로까지 이어졌다.

오는 4.15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게 지역 정치권의 기대 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국내 최초의 척수장애인재활학 박사인 최혜영 음성 강동대 교수를 인재영입 1호로 발표했다.

이두영 지방분권개헌충북본부 공동대표도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한국당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거론 인사는 없지만 최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출범시켰다.

또 새로운 보수당 등 범보수 진영을 통합한 신당인 미래통합당 출범에 따라 공천 교통정리 과정에서 비례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등 지역 인사가 참여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지역구 의석 확보를 자신할 수 없는 군소정당들은 비례대표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전망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정당득표율 3%만 획득하면 최소 4개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어 당선인 배출 가능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정의당에서는 벌써 청주 출신 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표심까지 공략하고 있다.

전 사무총장을 지낸 신장식 변호사와 고 정진동 목사의 손녀인 정민희 강남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바른미래당 등 나머지 군소정당들도 비례대표 영입에 지역 출신 안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한 정당 관계자는 "군소정당은 향후 지역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고나면 신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당 창당도 계속되고 있어 역대 가장 많은 지역 출신 비례대표 의원 배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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