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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3명 발생...해외발 42.43.44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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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50대는 유럽여행 20대 대학생 母, 충주 60대와 음성 20대는 미국와 필리핀 입국
최근 닷새 동안 확진자 6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
충북도, 유럽.미국발 무증상 입국자 전용 교통 지원도
충북 완치자 21명 포함한 확진자 44명으로 늘어

(사진=자료사진)

 

충북 청주와 충주,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3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최근 닷새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청주 흥덕구에 사는 A(59, 여)씨와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B(62, 여)씨, 음성군 대소면 주민인 C(2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여인은 지난 23일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40번째 확진자(21)의 어머니이자 41번째 확진자(61)의 아내다.

애초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 뒤늦게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지난 24일 각각 미국와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입국한 B씨는 지난 27일부터 몸살 증세가 있어 진단 검사를 받았고, 필리핀에서 들어온 C씨는 입국 당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해외 입국자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부터 발생한 도내 확진자 6명이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2명은 유럽 여행을 다녀온 20대 확진자의 부모를 비롯해 나머지 3명은 미국와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지난 22일부터 29일 0시 현재까지 유럽 입국 도민은 모두 97명,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입국한 주민은 18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충북도는 KTX오송역에 별도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온 유럽과 미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재차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승용차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 차량 2대를 동원해 자택까지 태워주고 있다.

현재까지 충북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21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괴산과 충주 각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1925명으로 이 가운데 206명을 관리 중이고 나머지는 해제됐다.

도내 전체 진단검사자는 1만 365명으로 이미 1만 1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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