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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수화상병 진천까지 뚫렸다...충북 149곳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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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내 발생 이후 진천 첫 사례...제천→충주→음성→진천으로 확산 추세
149곳 88.9ha 가운데 29곳 16ha 매몰 완료...일부 보상금 낮다며 매몰 거부

(사진=자료사진)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이 급기야 음성에 이어 진천으로까지 번졌다.

충청북도는 5일 충주 27곳, 진천 한 곳 등 모두 28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에서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진천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내에서는 2015년 제천에서 발병한 이후 잠잠하다 2018년 제천을 중심으로 충주까지 번졌고, 지난해에는 음성으로까지 확대됐다.

올해 도내 확진 농가는 충주 129곳, 제천 17곳, 음성 2곳, 진천 한 곳 등 모두 149곳으로 늘었다.

일부 농가가 지난해보다 보상금이 낮다며 매몰을 거부하고 있지만 전체 149곳 88.9ha 가운데 29곳, 16ha가 매몰을 완료하면서 아직까지 법정기한을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나무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나무가 불에 그슬린 것처럼 말라 죽는 국가검역병이다.

올해부터는 재발생지의 경우 발생률이 5% 이상인 경우에만 과수원 전체의 나무를 매몰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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