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충북도내 한 교육지원청 직원이 행정 전산 보안망을 우회해 근무시간에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한 교육지원청 8급 직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40여차례에 걸쳐 근무중 게임을 한 사실이 확인돼 견책 징계를 받았다.
행정 전산망에는 업무용 컴퓨터로 게임이나 주식, 도박 등과 관련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으나 A씨는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와 집에 있는 개인 컴퓨터를 연결하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동원해 보안망을 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특정 게임에서 최고 등급에 오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일탈은 게임중 공무원인 A씨가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했다며 게임 상대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며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