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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우로 441건 피해...이재민 192가구 4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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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116곳, 철도.도로 등 통제 17곳, 주택 침수 131곳, 농경지 1703ha 피해

(사진=자료사진)

 

지난 2일 충북 중북부지역에 300mm 넘게 쏟아지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재민만 192가구 473명이 발생했다.

충청북도는 3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도내에서 접수된 시설물 피해만 44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사태만 116곳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철도 30곳, 상하수도 시설 17곳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충북선과 태백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중부고속도로 음성 휴게소 부근 양방향 차량 운행도 아직까지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양 영춘 상리 지방도 595호 등 아직까지 도내에서 17곳이 통제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유 시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제천 90곳, 충주 27곳 등 주택 131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1703ha가 물에 잠기거나 매몰.유실됐다.

축산과 수산 피해도 17곳에서 발생해 수 만 마리의 가축 등이 폐사했다.

이처럼 폭우 피해가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이재민만 벌써 192가구 47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천이 103가구 2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성 44가구 179명, 단양 17가구 39명, 충주 28가구 30명 순이었다.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은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세트와 함께 임시거주시설 텐트와 매트 등을 지급하고 조만간 생필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지난 1일 밤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 충주 엄정 349.5㎜, 단양 영춘 295㎜, 제천 279.9㎜, 청주 상당 108㎜, 괴산 청천 102㎜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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