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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민·관·군 한마음 수해복구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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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증평군 제공)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한 충북 증평군에서 민·관·군이 한마음이 돼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증평군은 3일 증평대교 하부 제방과 창동리 지하보도 등 피해 공공시설의 절반 정도인 26곳에 대한 응급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45대의 장비가 투입돼 외곽지역 도로를 비롯해 농로와 제방 등에 대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증평군 자원봉사종합센터 봉사자 40명은 증평읍 내성리 침수주택을 찾아 밀려든 토사와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증평군 축구협회 회원 60여명은 보강천 축구전용구장 복구작업에 나섰고, 증평군 자율방재단 20명도 보강천에서 부유물 제거작업을 펼쳤다.

증평에 주둔한 13공수여단과 2161부대 장병들도 이날 꽃묘장 환경정비 작업을 하는 등 수해 복구에 나섰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피해복구에 노력하고 있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재해재난 대응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에서는 지난달 30일 105㎜의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피해 49곳과 가옥 침수 6채, 차량 침수 5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증평군은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8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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