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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2년 만에 수문 개방...초당 1500t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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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북 중북부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유역 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도 2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정오부터 수문 6개를 개방해 초당 최대 15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당초 충주댐 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초과함에 따라 이미 전날 방류 승인을 받았지만 충주시 산척면과 노은면 지역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수문 개방을 미뤄왔다.

현재 충주댐 수위는 140m 가량으로 초당 1900t이 유입되고 있다.

공사는 점차 방류량을 늘린 뒤 이후 하류와 기상 상황을 살펴 탄력적으로 조절해 수위를 136m까지 낮출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수문 개방에 앞서 하류 지역 피해가 없도록 안내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방류량은 하류 상황 등을 살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방류를 시작한 괴산댐도 일대 비 예보가 이어짐에 따라 7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100t 가량을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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