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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대학 진학률 통계 하향 수정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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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충청북도교육청이 23일 당초 발표했던 대학 진학률 통계를 뒤늦게 하향 수정하는 촌극을 벌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김병우 교육감이 직접 나서 2015년부터 2020학년도 대입 합격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10개 대학 합격률은 1.87배, 의학계열 합격률은 3.96배, 교육계열은 1.76배, 과학계열은 1.99배 늘었다고 밝혔다.

2015년 청주지역 일반계 고교 입학전형 개선이 학력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한 반박이었다.

당시 김 교육감은 "청주 일반고 배정 방법 개선으로 의학, 교육, 과학계열 진학률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틀 만인 이날 서울 소재 10개 대학 합격률은 1.6배, 의학계열은 3.4배, 교육계열은 1.5배, 과학계열은 1.7배 증가했다는 수정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부서에서 모수를 잘못 넣어 계산하면서 진학률 통계에 착오가 있었다"며 "진학률을 부풀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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